천수경(千手經)은 관세음보살의 크나큰 자비심을 찬양하는 불교 경전으로, 한국 불교에서 가장 대중적인 독경 경전 중의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수경을 읽는 이유는 바로 참회의 진언이기 때문이고, 참회란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을 말한다.
천수경에 나타난 참회 사상의 진정한 의미는 업장 소멸이 곧 깨달음이며, 업장 소멸은 마음을 없앰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집착하는 것들,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마음의 본성을 밝히는 것이 바로 천수경 참회법이다.
이처럼 천수경의 참회 사상은 단순히 죄업을 소멸하는 데 끝나지 않고, 깨달음을 획득하는 데 있다.
천수경의 내용은 관세음보살과 삼보(불-부처님, 법-가르침, 승-제자)에 귀의하여 속히 악업을 그치게 하고 탐진치(탐욕, 진에-미워함, 우치-어리석음)를 움직이는 독(毒)을 소멸하게 하여 깨닳음을 이루게 해 줄 것을 기원하는 것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반야심경(般若心經) 해석
반야심경은 불교의 핵심 경전 중 하나로, 공(空) 사상을 중심으로 한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 이 경전은 모든 현상이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혜의 완성을 가르칩니다.
반야심경은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 사상 : 모든 존재(색, 수, 상, 행, 식)는 고정된 실체가 없으며, 항상 변화하고 비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물질과 정신이 서로 다르지 않고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불교의 공 사상을 나타냅니다.
고통의 소멸 : 고통(고), 고통의 원인(집), 고통의 소멸(멸), 고통을 없애는 길(도)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을 것도 없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집착할 것이 없으므로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깨달음의 성취 :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최상의 깨달음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는 반야바라밀다가 신비롭고 밝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으로, 모든 고통을 없애고 진실하며 허망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반야심경은 불교의 기초 경전으로, 그 뜻을 이해하며 암기하는 것이 불자들에게 중요합니다. 이 경전은 불교의 핵심 교리를 간결하게 요약하여,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금강경(금강반야바라밀경) 해석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산스크리트어: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ūtra 바즈라체디카 프라즈냐파라미타 수트라, 영어: Diamond Sūtra)은 대한민국의 대표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근본경전(소의 경전)이다. 줄여서 금강경이라고 부른다.
공(空)과 진리에 관해 논하는 일련의 경전을 '반야부'라고 칭하는데, 여기에 속한 경전은 총 600권 분량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를 가장 축약한 것이 반야심경이며, 초기 불교 구성원 가운데 공의 이치를 가장 바르게 이해한 이를 수보리(須菩提)로 보아 석가모니의 10대제자 가운데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라고 칭한다. 수보리는 금강경에서 석가모니에게 진리를 묻고 논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402년 중국에서 활동한 쿠차왕국의 왕자 출신 승려인 쿠마라지바(구마라집)이 한문으로 처음 번역했으며, 현장법사의 신역 등 여러 차례 번역된 기록은 있으나, 한반도에서 전하는 것은 구마라집 번역본이다.
금강(金剛)
금강은 한자문화권에서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를 칭하는 이름이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물질로 손꼽히는데, 진리 또는 지혜가 마치 금강과 같이 단단하면서도 깨끗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러한 특징을 살린 용어가 금강경을 영어로 번역한 이름, 다이아몬드 수트라(영어: Diamond Sūtra)다.
반야바라밀(般若波羅密)
반야는 지혜를 뜻한다. 바라밀은 바라밀다의 줄임말로 '저쪽 언덕으로 건너가는 것', 즉 도피안(到彼岸) 또는 열반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금강반야바라밀다경은 금강석과 같이 견고한 지혜를 얻어 무명을 타파하고 열반에 이르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석가모니가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제자인 수보리와 문답 형식의 대화를 주고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석가모니는 수보리의 질문에 답하여 보살이 마땅히 이루어야 할 것에 대해 답하고 설명한다.
반야심경과도 일맥상통하는 공(空)에 대해 설명한다. 세상의 본질은 모두 실체가 없고, 부처도, 부처의 법도 그러하니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내려놓으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주제이다.
출처; 위키백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산스크리트어: अवलोकितेश्वर 아발로키테슈바라)은 불교의 보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보살로, 중생의 소리를 듣고 어디든지 몸을 나누어, 고통과 어려움에서 구제해주는 보살이다.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도 많이 부르는데, 중국어권에서는 성관음(聖觀音)이라고도 한다.
지장보살과 함께 불교 2대 보살이고, 문수보살과 보현보살까지 합해서는 불교 4대 보살이라고 일컫는다.
대한민국의 3대 관음성지는 경상남도 남해군 금산 보리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인천광역시 강화도 낙가산 보문사이고, 전라남도 여수시 향일암을 더해 4대 관음성지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불교의 핵심 가치의 하나인 '자비'를 대표하는 보살로써, 보통 여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보살은 인간을 초월한 상위 존재이므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이 존재하지 않고, 불교경전에서도 여성의 형상으로 규정짓지 않는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이후에, 힌두교의 여성 숭배 신앙이 불교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동아시아에서도 송나라와 고려시대 이후에 관세음보살의 여성적 이미지가 강조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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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
지장보살(地藏菩薩, 산스크리트어: क्षितिगर्भ 크시티가르바)은 불교의 주요 보살 중 하나로, “단 한 명의 중생이라도 깨달음을 이루지 아니하면 나는 성불하지 않길 원하옵니다.”라는 큰 대원을 세운 보살이다. 그래서 『예불문』에서는 "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의 부촉(부탁)으로, 도리천(忉利天)에서 매일 아침 선정(禪定)에 들어 중생의 근기(불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를 관찰한 다음,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일체중생을 교화하는 대자대비의 보살이다. 관련 경전은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 『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이 있다.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 서품에 있는 츰부다라니로 하는 염송 수행이 또한 유명하다.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함께 불교의 4대 보살이라고 일컫기도 하고, 천장보살, 지지보살과 함께 삼장보살의 하나이기도 하다.
지장보살은 아미타불과 함께 불교적 사후관을 대표한다. 아미타불이 일반적인 중생을 자신의 세계인 극락으로 환생시켜 데리고 간다면, 지장보살은 지옥에 있는 무리들까지도 극락세계로 안내하는 보살이다.
원래 지장보살은 천관을 쓰고 가사를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손에는 연꽃이나 보주를 들고, 시무외인이라는 수인을 짓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석장을 짚고 있는 모습으로 불상을 만들거나 탱화를 그리는데, 이것은 『연명지장경(延命地藏經)』이라는 불경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한다.
지장보살의 머리 모습은 크게 2가지이다. 승려처럼 민머리인 성문상(聲聞像)의 모습과 두건을 쓰고 있는 피건상(被巾像)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지장보살의궤』 또는 『지장의궤』라는 책에 '지장보살은 성문의 모습으로 왼쪽 어깨를 가사로 덮고 있다.'라거나, '비구(남자 승려) 형상으로 왼손에는 보주를 오른손에는 석장을 쥐고, 1000개의 꽃필을 가진 연꽃 위에 앉아 있다.'라는 모습을 따른 것이라고 한다.
출처; 위키백과
칠성여래
칠성여래(七星如來) 또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는 불교의 여래 중 하나이다. 그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좌우에 두고, 북두칠성인 칠성군과 그 보처 28숙 및 성군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 도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민간신앙과 불교가 혼합된 복잡한 형태를 띤다.
인도의 구요신앙이 중국으로 전래되었고, 도교의 북극성 신앙에 섞여 들어서 8세기 후반 ~ 9세기 초에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신앙이 탄생하였다.
<석문의범> 칠성청(七星請)에는 치성광여래와 북두칠성을 각각의 존재로 보지만, 사실 '치성광'이라는 뜻은 '밝기가 유별란 빛'이라는 뜻으로 북두칠성 중에 북극성을 가리킨다. 도교에서는 별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데, 이것이 불교로 편입되면서 여러 대상이 융합된 것으로 보인다.
도교에서는 북극성을 자미대제(紫微大帝)라고 부르며, 모든 복덕을 관장하는 존재로 본다. 그 아래 일월신을 두고 7개의 별에 각기 이름과 권능을 부여했다. 불교 사찰에서 칠성여래를 봉안한 칠성각을 보면, 보통 탱화로 그리는데 치성광여래와 일광월광여래를 삼존불로, 7개 별은 칠여래로 의인화하여 함께 그린다. 즉, 북두칠성 7개의 별에 각각 있는 7명의 부처라고 본다.
칠성여래는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해주고, 수명과 재물을 관장한다고 한다. 현세에서 복을 얻기 위해 기도를 하는 대상이다.
출처; 위키백과
법당 신중전
신중전은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를 수호하는 호법신 모신 곳이다. 불법승을 수호하는 호법신을 그린 신중 탱화는 조선 후기에 크게 유행하였다. 언제부터 신중도가 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제석천을 단독으로 그린 고려 후기의 제석천도에서 그 시원을 찾을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고려 후기 제석천도처럼 제석천이 단독으로 조성되면서 그와 짝을 이루는 천룡도가 제작되었으며, 18세기 중반에는 범천·제석천과 위태천을 한 화면에 그린 신중도가 유행하였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는 대자재천, 예적금강이 신중도의 새로운 주존으로 등장하였으며, 위태천의 권속으로 팔부중 외에 산신, 조왕신 등의 토속천이 추가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천장사 인법당 신중도」는 1896년 정련(定鍊)이 밑그림을 내고 문형(文炯)과 함께 조성하였다.
신중의 의미는 일체의 더럽고 부정한 것을 없애고 도량을 청정하게 하여 모든 악을 제거한다는 것이며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제도한다.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산신(山神)
산신(山神), 산왕대신(山王大臣) 또는 산령대신(山靈大臣)은 한국 신화에서 산의 신령이다. 무속뿐만 아니라 불교에서도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무속신앙에서의 산신은 행운, 수명장수 및 부를 관장하며 산신도에서 주로 호랑이와 동자를 데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설 태백산맥에서 무당 소화가 섬기던 신이 신령 또는 산신이다. 비 바람을 다스리기도 한다.
불교에서의 산신은 산지가 많은 한국의 특성상 불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산악숭배 사상이 있었다. 도교의 칠성이 습합되어 불교에서 칠성여래가 되었다면, 산신은 한국 민간신앙의 신에서 불교의 호법신으로 변모했다.
산신은 사찰의 호법신이다. 불교신도들에게는 건강, 부귀영화, 질병소멸을 해준다. 불교국가 중에서 한국 사찰에서만 별도의 전각인 산신각을 두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아기부처님 관욕식
관욕(灌浴)은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기는 의식입니다.
다른 말로 관불(灌佛) 또는 욕불(浴佛)이라고도 합니다.
2600여년전, 아기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셨을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고 용들이 나타나 성수로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고 찬탄했다는 내용이 경전에 있습니다.
관욕의식은 부처님에 대한 공경의 표시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번뇌와 삿된 마음을 부처님께 의지해 씻어내고, 청정한 행을 살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